'펜트하우스' 봉태규, 윤종훈 약점 잡았다…웃으며 타인 괴롭히는 이중적 면모

입력 2020-11-03 08:12
수정 2020-11-03 08:15


배우 봉태규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욕심을 채우는 탐욕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봉태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3회에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김소연을 도우면서 그의 남편인 윤종훈의 약점까지 잡아내는 비열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이규진(봉태규 분)은 소란을 일으켜 경찰서에 가게 된 천서진(김소연 분)과 그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규진은 오윤희(유진 분) 모녀에게 "그쪽 모녀는 벌을 받으면 된다"며 "대체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냐"고 약을 올렸다.

이어 이규진은 "오윤희 씨도 고소당했다. 모녀가 천서진 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부분에 대해 죄를 물을 거다"라며 "두 건 합쳐서 합의금은 1억"이라고 해 또 한 번 오윤희 모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이규진은 경찰서에 온 하윤철(윤종훈 분)이 오윤희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고 "내가 촉이 좀 좋다. 치정 전문 아니냐"며 은근한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하윤철은 이규진에게 아내 천서진 모르게 합의금 1억을 전해줬고, 이규진은 "딱 봐도 첫사랑이다. 은근히 순진한 구석이 있다"며 놀리고 비꼬았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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