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민이 물건·재능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는 특화공간인 H나눔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김포 힐스테이트리버시티에 H나눔터를 처음 설치했다. 입주민이 농산물 등의 무료 나눔과 다양한 재능 나눔, 생활용품 대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료 나눔을 하고 싶은 주민은 H나눔터에 마련된 박스에 물건을 넣으면 된다. 중고물품 거래와 물건 대여, 재능 거래 등을 원하는 판매·구매자는 힐스테이트 주민 전용 하이오티 앱에서 조건을 조율하면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에 H나눔터 설계를 적극 도입하겠다”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설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