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2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30명이 됐다. 이들 3명은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기간 중 증상이 발생하며 확진으로 판정됐다.
대구예수중심교회는 지난달 27일 신도 1명이 최초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신도 23명, 접촉자 5명, 가족 2명 등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예수중심교회발 확진자로 판명된 1명은 대구의 모 입시학원에 다니고 있어 이 학원 강사와 수강생 등 962명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9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재검이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이 교회 신도 등을 상대로 감염원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