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랜드와 손잡고 카톡 쇼핑 키운다

입력 2020-11-02 11:01
수정 2020-11-02 11:03

이랜드그룹이 카카오와 손잡고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29일 카카오와 카카오톡 기반의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한 유저의 커머스 경험 강화, 카카오 챗봇 기술 협업을 통한 이랜드 그룹 전체 챗봇커머스 적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분야에서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했다. 카카오는 이랜드그룹의 사업 콘텐츠를 확보한다.

최형욱 이랜드그룹 최고 전략 책임자는 "이미 온라인 쇼핑 시장은 메신저,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시장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양사 협약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커머스 플랫폼을 함께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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