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개관 20년…예술가·관객 위한 최고의 공간으로

입력 2020-11-02 15:09
수정 2020-11-03 09:41
LG아트센터(대표 심우섭·사진)가 한국표준협회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공연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년 연속이다.

2000년 개관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LG아트센터는 다양한 예술적 가치와 시도를 존중하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공간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11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인 LG아트센터는 매년 직접 엄선한 20여 편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기획 공연과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대관 공연을 포함해 연간 50여 편의 공연으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여러 편의 공연이 취소됐지만, 관객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 서비스를 시작해 전체 조회수 42만 뷰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LG아트센터는 문화를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2000년 LG가 건립해 공익법인 LG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연장이다. 당시 외환위기 여파로 많은 기업이 문화 지원을 축소했지만 LG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계획대로 공연장 건립을 추진했다.

LG아트센터는 동시대를 살면서 놓쳐서는 안 될 세계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공연 시즌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 관객들은 세계 공연계의 최신 흐름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특색 있는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연극, 무용,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각 분야에서 세계 공연계를 주도하는 정상의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