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박종구·사진)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대학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7년 연속이다. 서강대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인문학 기반의 상상력과 문화예술적 감성, 공학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 전공을 전국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지식융합미디어학부를 개설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글로벌한국학전공 등 다양한 융복합 전공을 더욱 확대했다. 두 가지 이상의 전공을 연계해 교육 과정을 구성한 연계전공제도를 더욱 확대, 2019년부터는 빅데이터 사이언스 전공, 인공지능 전공, 한국사회문화 전공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교육 과정을 구성해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제도를 시행해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전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미국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한 서강대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에 앞장서 왔다. 캠퍼스 내 학생의 10명 중 1명은 국제 학생이며 65개국 376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 글로벌 해외명문대학 서머스쿨, TWC(The Washington Center)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 리더십 프로그램,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서강 국제하계대학 운영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강대는 우수한 진로 및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창업을 위한 스타트업전공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종구 총장은 “서강대는 설립 초기부터 진취적이며 내실 있는 교육으로 ‘서강다움’이라는 특별한 학풍을 세웠으며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살려 한국 대학 교육의 모델이자 혁신의 상징으로 불려왔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교육을 선도함으로써 혁신적인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은지 기자 b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