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 VR·AR 기반 '에듀테크' 투자 확대…인성·지성 겸비한 미래 인재 키워

입력 2020-11-02 15:28
수정 2020-11-02 15:30

부천대(총장 한정석·사진)가 한국표준협회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전문대학(경인)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몽당(夢堂) 한항길 선생이 설립한 전통 있는 민족대학인 부천대는 ‘사람다운 사람, 일다운 일을 하는 사람, 기술자다운 기술자 양성’이라는 교육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부천대는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4차 산업혁명 대비 지역사회 기반 수요창출 및 성과확산’을 목표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교육역량 강화 △취·창업역량 강화 △평생직업교육 강화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역량 중심의 전공교육 및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및 인성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부천대는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 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학 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 대학’,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 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사업 주관대학’ 등에 선정되는 등 정부 지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에듀테크 적용을 위한 첨단 플랫폼 기반 콘텐츠 구축 역량 강화에도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온라인 수업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제작 환경, 첨단 디지털교육 플랫폼 기반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등을 구축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었다.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대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고, 대학의 환경 변화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수·학습 지원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수업용 콘텐츠의 자체 개발 및 확보뿐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교수법 개발을 통해 에듀테크 적용 확대를 위한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 역량 최대화를 위한 학생 빅데이터 융합 분석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지원하고자 학생성공역량개발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다. 학생의 기본 정보를 토대로 패턴 예측 결과와 주요 통계 분석 자료를 참고해 맞춤형 지도가 이뤄진다. 부천대는 지속적인 학생 빅데이터 축적과 분석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학생 지도에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