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전국에서 91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주(7000여 가구)보다 공급 규모가 2000가구가량 늘어난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912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전북 완주군 삼봉지구 B-1블록에서 공급하는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오는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8가구 규모다.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들을 잇는 중간에 들어서 배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공기질 모니터링과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 클린 시스템’도 적용한다.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총 1698가구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3개 블록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584가구)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등이다. 이들 세 단지는 3일 동시에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인근 시세를 고려해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일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 공급하는 ‘구미 아이파크더샵’도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1610가구(전용 39~101㎡)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미초 구미여중 구미고 경북외고 등이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7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 아이파크캐슬’,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 서해스카이팰리스’, 대구 북구 침산동 ‘더샵 프리미엘’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더샵 프리미엘’은 지상 최고 48층, 3개 동에 아파트 30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 등 총 456가구로 건립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