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남천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경기 군포시에 따르면 수리동에 사는 60대 A씨가 지난 23일 남천병원 5병동에서 퇴원한 뒤 29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30일 군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A씨는 앞서 남천병원 간병인(안양 226번)의 확진으로 시행된 환자 전수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퇴원 후에는 기저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자택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 남천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안양 224번 환자(감염경로 불명)가 처음 확진된 후 동거 가족인 남천병원 간병인(안양 226번),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 이용자(안양 227번)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명(일가족 4명, 어르신세상만안센터 27명, 남천병원 14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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