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가 오늘 백년가약을 맺었다.
31일 래퍼 비와이는 약 8년 동안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들가 절친한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와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두 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라며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고 덧붙였다.
비와이는 201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신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비와이는 "교회에서 만났다. 그때 씨잼과 함께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갔는데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었다. 동갑이었고, 첫눈에 반했다. 그때는 머리가 원래 길었는데. 눈에 담아두고 있었다"라며 "다음에 예배드리고 모임에 갔더니 그 친구가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다. 단발로 자른 모습을 본 순간 세상이 까매지면서 그 친구만 빛이 나더라. 4개월 동안 짝사랑하다 연애를 시작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와이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