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가 JTBC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 출격한다. 특히 그는 25년만에 트레이드 마크인 꽁지머리를 자른 뒤의 심경을 고백했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31일(토)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개그맨 5인조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즘 시트콤으로, 짠내 폴폴 풍기는 에피소드들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주에는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고 해 기대감을 유발한다. 멤버들의 축구 콘텐츠를 위해 일일 축구 감독으로 등판한 것.
특히 이날 김병지는 지난 9월,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2’에 입소하기 위해 1995년부터 25년간 유지해온 꽁지머리를 자른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잘랐을 때 거울 보고 제가 놀랐어요. 너무 어색하더라고요”라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 이때 임우일이 다시 꽁지머리를 기를 생각이냐고 묻자 김병지는 “당연히 다시 길러야죠”라며 꽁지머리 컴백을 예고하기도.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에는 풋살장에 모인 김병지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김성원, 이세진, 서태훈, 임우일은 뒷머리가 긴 노란색 가발을 장착하고 김병지 이미테이션으로 변신한 네 쌍둥이 자태로 폭소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축구를 위한 복장까지 완벽히 갖춰 입은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돼 어떤 콘텐츠로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오는 31일(토)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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