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비, 2020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선정

입력 2020-10-30 16:02
수정 2020-10-30 16:04


㈜스태비(대표 이상수)가 ‘머클트리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보호 기술 및 OTT 스트리밍 수익 분배 기술’로 IT분야 최고 혁신기술로 선정되어 ‘2020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에 선정되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가 성장의 핵심인 IT산업 및 신산업의 인식을 확산하고, 지식정보 신산업의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금번 심사는 총 280여 개 신청 기업의 치열한 경합이 있었으며, 신청서 및 기술서를 통한 서류심사와 방문, 유선 인터뷰에 의한 경영실적 평가를 거쳤으며, 효율성과 사업성, 혁신성과 차별성, 경쟁력, 응용력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IT분야 최고의 혁신기술로 선정되었다.

스태비는 ‘준비된 이들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배우, 연출자, 스태프, 제작사 및 배급사 등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탄생한 온디맨드 OTT 플랫폼 ‘스태비고(STABY GO)’를 통해 거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OTT업계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스타트업이다.

스태비에서 개발 중인 OTT 플랫폼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TV에서도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제품이다. 보통 스마트TV의 하드웨어 사양은 스마트폰보다 낮아 고화질 시청 시 느리게 실행되거나 실행 중 메모리 부족으로 실행이 중지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스태비에서는 적은 리소스환경에서의 최적화를 통해 극복해냈다. 이를 통해 블루레이보다 우월한 레퍼런스급 4K영상을 저사양의 스마트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한 스태비만의 혁신기술로 스트리밍 정산시스템인 ‘콘텐츠 수익 분배 시스템’을 개발해 콘텐츠 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 경우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이 제작 참여자와 투자자에게 설정된 지분만큼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동 분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안정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스태비는 OTT산업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부각되지 못한 기존의 콘텐츠 시장과 불공정한 정산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을 가진 양질의 콘텐츠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배우, 연출자, 스태프, 제작자 등이 팀을 이루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팀 매칭 서비스 ‘스태비 커넥트(STABY CONNECT)’의 출시도 연말로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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