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 측이 샴푸 '뒷광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상민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샴푸와 모델로 발탁된 샴푸 제품은 다르다"며 "방송 이후 타사 샴푸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아 광고 모델이 된 것이다. 거짓말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민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사용 중인 샴푸를 언급하며 “엄청 좋다”라고 추천했고, 시청자들은 이상민이 사용하는 샴푸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이상민은 한 샴푸 제품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활동했지만 해당 업체는 앞서 이상민이 언급한 샴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샴푸인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들을 혼동시켰다.
결국 이상민이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샴푸 업체 측은 “허위·과대광고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