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28일(15: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상 보안 업체 앤씨앤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유형자산 처분을 결정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앤씨앤은 내년 6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69억4500만원에 처분한다. 이번 자산 매각으로 확보하게 될 자금은 미래 연구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영상 보안 시장은 일반 소비자보다 산업과 기업, 관공서 등을 주요 수요처로 한다. 이 때문에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 갈수록 다양한 산업에서 보안이 강조되고 있어 매출의 점진적인 증가세가 점쳐지고 있다.
앤씨앤 관계자는 "각종 범죄가 늘고 독신자와 고령자가 증가하면서 보안 의식이 강해져 일반 소비자까지도 보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앤씨앤은 국내 매출 이외에 중국과 대만으로도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영상 보안 기기 생산국인만큼 2009년부터 중국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앤씨앤은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업체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