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S-OIL과 '스타오일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셀프주유소에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백군기 시장과 안종범 S-OIL 수석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은 시가 올해 초 장애인 운전자가 셀프주유소 이용 시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접한 후 관내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에게 셀프주유소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S-OIL에 협조 요청을 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관내 S-OIL 셀프주유소 15곳은 스타오일 멤버쉽 카드를 소지하고 차량에 약정된 스티커를 부착한 장애인에게 주유원이 직접 주유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시는 협약식 후 스타오일 멤버쉽 카드, 스티커 등을 제작하고 협력 주유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한 뒤 11월 중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종범 수석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흔쾌히 동참한 것”이라며 “스타오일 캠페인 협약이 모범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S-OIL이 장애인 편의를 위해 스타오일 캠페인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장애인들이 일상 속 불편사항을 겪지 않도록 배려의 복지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