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리핀(DRIPPIN)이 데뷔를 하는 기쁜 마음을 전했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앨범 '보이저(Boya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차준호는 "데뷔를 오래 준비했는데 많이 떨린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할 게 많으니 설렌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윤성은 "무대를 부순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정말 그런 기분이다. 팬분들께서도 오래 기다려주시고 우리도 노력했는데 그에 대한 선물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데뷔를 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김동윤은 "준비를 하면서도 '진짜 데뷔를 하는건가' 싶었는데 오늘 무대에 서니 실감이 난다"고 털어놨고, 이협은 "꿈꿔 온 순간이라 행복하기도 하지만 멤버들과 열심히 달려온 만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창욱은 "떨리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데뷔 후에 일어날 일들과 멤버들과 함께 만들 추억을 떠올리면 설렌다"고 했고, 알렉스와 김민서 또한 "연습을 함께 시작한 게 벌써 4개월 전인데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다. 설레기도 하고, 이 자체가 꿈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드리핀은 인피니트,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등을 배출해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론칭하는 그룹으로, 팀명은 '멋있다', '쿨하다'라는 뜻을 녹여낸 신조어다. 음악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멋있고 쿨한 그룹'을 표방한다.
데뷔 앨범 '보이저'는 소년이라는 뜻의 Boy와 미국의 무인 우주 탐사선 또는 장거리 여행자라는 의미인 'Voyager'의 합성어다. 장거리 여행자 혹은 보이저 호가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듯이,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된 일곱 소년들의 열망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통해 무한한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드리핀의 포부를 담았다.
드리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저'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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