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28일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2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미생물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가 연구개발 중인 미생물 기반 항암제(LB-200, LB-300)는 비경구형 후보물질로서 세계에서 4번째, 비병원성 미생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 후보물질(LB-800)과 류머티즘관절염 후보물질(LB-600)도 2021년 미국 등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리스큐어의 적응증별 신약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를 검토했고, 우수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양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혁신적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화섭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 적응증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도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