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두 번째 멤버 카리나(KARINA)가 공개됐다.
에스파는 28일 0시 각종 SNS 공식에 멤버 카리나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SM은 "카리나는 올해 만 20세의 한국인 멤버로 보컬뿐만 아니라 랩, 댄스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파의 두 번째 멤버 카리나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그가 SM 연습생 유지민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유지민은 2019년 태민 '원트(WANT)' 무대에 함께 올라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SM 연습생이다. 그는 레드벨벳의 뒤를 이어 데뷔하는 걸그룹의 센터로도 자주 거론됐기에 에스파 론칭이 확정되면서 함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유지민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선배 가수 및 회사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SM은 "유지민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죄로 고소했다"며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6일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리고 멤버 개별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날 정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파는 'Avatar X Experience(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를 표현한 'æ'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aspect(애스펙트)'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