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풍덕고등학교(교장 김현웅)가 지난 9일 온라인 상에서 ‘풍덕고 언택트(비접촉) 디베이트(토론) 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풍덕고 디베이트 대회는 용인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토론을 통한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풍덕고가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토론 대회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디베이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준비 과정부터 철저하게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비접촉 방식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총 72명의 학생들이 3명씩 24개의 팀을 이뤄 참여했다. 12개의 줌 회의실을 개설, 각 회의실에 학생 토론자 2팀(6명)과 심판, 타임키퍼(계시원)가 입장해 학년별 주제에 따라 퍼블릭포럼형식(찬·반 측 여부가 토론 당일 정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일 본선 대회에 앞서 지난 6월 열린 디베이트성장나눔발표회, 7월 주니어디베이트코치캠프, 9월 디베이트 주제분석 및 1,2차예선, 8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도 모두 온라인 상에서 개최됐다.
풍덕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현장대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토론대회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 같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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