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이 45kg 감량에 성공하며 보다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아델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인기 예능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아델은 이날 방송에서 "예전에 봤을 때와 내 모습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걸 안다"며 "코로나19 규제로 여행이 금지 돼 가볍게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내 반쪽만 데리고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45kg 감량 후 몰라게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 아델의 변화에 찬사가 이어졌다.
아델은 건강을 위해 '서트푸드 다이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트푸드 다이어트는 세포 건강과 신진대사를 전문으로 하는 체내 단백질 시르투인(sirtuin)을 활성화 시키는 체중 감량법으로 알려졌다.
시르투인은 세포를 염증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케일, 올리브 오일, 메밀, 녹차, 사과, 포도, 연어 같은 음식이 서트푸드에 속한다.
일주일 중 사흘은 서트푸드로 구성한 한 끼 식사와 서트푸드로 만든 주스를 1000kcal에 맞춰 섭취한다. 그리고 남은 기간에는 서트푸드로 만든 식사 두 끼와 주스를 1500kacl에 맞춰 먹고,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는 일반식을 먹되 한 끼 정도는 서트푸드를 같이 먹는 방식이다.
아델은 이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아들을 위해 담배와 술까지 끊으며 보다 건강해졌다고 직접 밝혔다.
한편 아델은 영국 출신 세계적인 가수다. 2008년 브릿 어워드 평론가상 수상 이후 2009년 그래메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자 팝보컬상과 신인가수상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내놓는 앨범마다 히트시키며 2013년엔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았다. 'Rolling in the Deep', 'Hello' 등의 노래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프로듀서 사이먼 코넥키와 결혼 후에도 2018년 글로벌 투어로만 한화 약 2100억 원이 수입을 거두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3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슬하에 1남을 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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