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김진숙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사장은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소형화분과 공기정화식물 330여개를 지역 아동센터 13개소에 전달했다. 특히 직접 가꿀 수 있는 소형화분은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숙 사장은 다음 참가자로 김충섭 김천시장을 지명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소상공인 지원 성금과 방역물품 구입비용 등 약 2억원을 기부했다. 영세식품업체의 생산품을 본사 구내식당에서 식재료로 사용하고, 지역 화훼업체에서 초화류를 구매해 사옥 환경정비에 사용하는 등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