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삼성그룹株 강세

입력 2020-10-26 09:22
수정 2020-10-26 09:24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 쏟아내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세를 올리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11%) 상승한 2363.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66.5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5차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09포인트(0.10%) 하락한 28,335.57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34%) 오른 3465.39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8포인트(0.37%) 상승한 11,548.2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은 나홀로 2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오름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로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이 강세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1.50%) 내린 795.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1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