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미모의 실력파 고교 혼성듀오가 김희철을 무장해제 시켰다.
오늘 26일(월)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90년대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빛나는 재능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주 방송되는 5회는 틴에이저싱어들이 1997년 11월 첫째 주 차트에 도전해 치열한 격전을 벌인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치솟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돌급 비주얼로 연예인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미모의 혼성 듀오 ‘지앤선’이 등장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누션의 ‘말해줘’를 재해석할 틴에이저싱어 ‘지앤선’은 아이돌급 미모와 섹시한 복고 의상으로 단숨에 시선을 강탈시켰다.
‘지앤선’은 상큼 보컬로 ‘말해줘’ 무대의 포문을 연 후, 풋풋한 이미지와 상반된 귓가를 때리는 파워풀한 랩을 폭발시켜 MC 김희철의 기립박수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지앤선’은 서로를 바라보며 속사포 랩을 선보였고 이상민은 흥에 취해 몸을 들썩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앤선’은 랩 사이사이 섹시한 춤사위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켜버렸다고 해 이들의 무대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랩과 보컬, 퍼포먼스까지 아이돌 공연을 방불케 하는 ‘지앤선’의 무대로 3분을 꽉 채웠다. 특히 박문치는 “랩 너무 잘 하시고, 춤 너무 잘 추시고, 힙합 악뮤처럼 활동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두 손을 모으고 “제발, 제발 활동”이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이들의 무대에 관심을 치솟게 한다.
이에 ‘전교톱10’ 제작진은 “’지앤선'은 당장 데뷔해도 이상할게 없는 끼와 흥이 가득한 혼성팀이었다”며 “이들의 특별 무대까지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혀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편 ‘전교톱10’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애들의 옛날 가요쇼로 오늘(26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2TV를 통해 5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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