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창 전 원호처장(현 국가보훈처)이 지난 24일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군사관학교 2기생으로 30사단장, 20사단장, 5군단장 등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한 뒤 1970~1973년 국방부 차관, 원호처장(장관급)을 지냈다. 1979년 3월~1983년 4월 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토지개발공사 초대 사장을 맡았다.
퇴직 후에는 임광토건 회장, 한국주택협회 회장, 한화 고문,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고려숭의회 이사장,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토우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