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송일국,애국심으로 ‘배우 인생 슬럼프’ 극복한 사연

입력 2020-10-25 15:52
수정 2020-10-25 15:54

‘선을 넘는 녀석들’ 송일국이 배우 인생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애국심 덕분이었다.

10월 2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0회는 청산리 대첩 100주년 특집 ‘전사의 후예’ 2편으로 꾸며진다.

지난주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준 배우 송일국이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 배움 여행을 떠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송일국은 배우 인생에 전환점이 된, 안중근 의사 연극 ‘나는 너다’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송일국이 매년 대학생들과 떠나는 청산리 대장정 덕분에 이 연극에 캐스팅됐다는 것. 이와 관련 송일국은 “그때 배우로서 엄청 슬럼프였다. 안중근 의사 연극을 하며 배우로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송일국은 안중근 의사 연기를 보여 달라는 ‘선녀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열연을 펼쳐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 또 안중근 의사 연극을 보러 온 일본 팬과의 특별한 일화는 놀라움을 안겼다고. 일본 팬은 송일국에게 이토 히로부미가 그려진 옛 지폐와 한글 손편지를 건네며, 송일국 때문에 안중근 의사를 공부하게 된 자신의 변화를 들려줬다고 한다. 그 사연은 무엇일까.

모두를 압도한 송일국의 안중근 의사 연기와, 일본 팬과의 감동 일화가 공개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10월 25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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