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팽팽한 활시위를 잡고있는 의미심장한 과거 사진을 공개, 긴장감을 드높인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전통 설화 속 주인공들이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가장 한국적인 ‘K-판타지’를 완성시키며 안방극장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순정남 구미호 이연(이동욱)과 이연의 첫사랑인 아음을 갈라놓은 것이 이무기였음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태. 이연이 직접 이무기를 없앴음에도 불구하고 ‘용왕무신도’ 속 이무기를 본 이연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불길한 징조를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조보아가 함께 선 채 활시위를 강하게 당기고 있는 ‘긴장증폭 명궁 투샷’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이연이 자연을 다스리는 백두대간의 산신이던 시절, 인간 아음과 함께 활쏘기를 연습하는 장면. 가만히 지켜보던 이연은 다정다감하게 아음의 활쏘기를 도와주는 반면, 아음은 결연한 눈빛으로 활시위를 잡아 당긴다.
더욱이 이연을 쓰다듬어주던 해맑은 아음은 웃음기 하나 없이 단호한 표정으로 180도 달라진 채 매서운 눈초리를 빛내고 있다. 과연 아음의 화살이 가리키는 방향은 어디인지, 베일에 싸인 아음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동욱, 조보아의 ‘백두대간 명궁 데이트’ 장면은 지난 6월에 촬영됐다. 이 장면을 위해 활쏘기 자세를 배웠던 이동욱과 조보아는 촬영 바로 직전까지 무술 감독의 지도하에 연습을 거듭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 결과 이동욱과 조보아 모두 수준급의 양궁자세를 선보이며 ‘명사수’라는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던 터. 기분이 좋아진 이동욱과 조보아는 활쏘기 자세로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화기애애한 케미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조보아가 보여주는 백두대간 시절 이연과 아음의 회상 장면은 짧은 노출에도 시청자들의 많은 추측을 양산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이 장면을 통해 전직 산신이었던 이연의 위엄과 베일에 싸여있던 아음에 대한 힌트가 드러날 전망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5화는 21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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