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 행사인 컨퍼런스 '어도비 MAX 2020'에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과 관련 서비스에 적용될 주요 혁신 기술을 21일 발표했다.
어도비는 포토샵 뉴럴 필터와 같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기능과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주요 서비스의 업데이트 내용도 소개했다.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와 아이폰용 프레스코의 공식 출시 일정도 밝혔다.
이번 '어도비 MAX 2020'은 ‘모두를 위한 무한한 크리에이티브(Limitless Creativity for All)’ 라는 주제로 열렸다. 스콧 벨스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스토리를 공유하며 떠오른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창의적인 영감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돕는 크리에이티브 앱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미영 어도비 코리아 대표는 “올해 어도비 MAX에서 공개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혁신이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창의성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라이브러리 기능을 확대한다. 어도비 XD와 어도비 스파크에서도 라이브러리 에셋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디자인 시스템 생성 및 배포까지 가능해졌다. 포토샵에는 어도비 AI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하늘 대체(Sky Replacement), 뉴럴 필터(Neural Filters) 기능 등이 추가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