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곽진영과 한정수가 공통 분모를 찾으며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소개팅을 위해 전남 함평을 찾은 한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게 된 한정수는 상대가 누구인 줄도 모르고 단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 분이 있다"는 최성국의 말에 단숨에 함평으로 달려오는 열의를 보였다. 곽진영은 소개팅 상대인 한정수의 사진을 쑥스러워하면서도 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정수는 평소와는 달리 화사한 핑크 셔츠에 깔끔한 세미 정장룩을 차려 입고 왔다.
드디어 한정수와 마주하게 된 곽진영은 "얼굴 크시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 안 그렇다. 하관이 길면 말년 운이 좋다더라. 한번은 정식적으로 사과해야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농담을 던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한정수 역시 "진영씨 때문에 여기 오게 된 것 같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에, 곽진영은 "저는 사실 사차원적인 부분도 있고 솔직담백하다. 거짓말 하는 것도 그렇고. 거짓말 하는 것 자체가 신뢰를 무너뜨리는 거라서"라며 자신에 대해 이야기 했고, 한정수는 그런 곽진영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사차원적이라는 부분도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다. 저 역시 머리쓰는 거 제일 싫어한다. 또 거짓말도 못 하게 되는 게 금방 잊어버려서 그런 것 같다"라며 수긍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내 핑크빛 기류가 흐르자, 최성국은 "5분 더 하시겠습니까?"라며 소개팅 시간 연장을 물었고, 한정수는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냐?"라며 곽진영과의 대화가 즐거웠음을 표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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