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홈케어'…렌털·인테리어업체 잇단 진출

입력 2020-10-20 17:46
수정 2020-10-21 01: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구나 실내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홈케어’ 수요가 늘면서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매트리스를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케어 멤버십 서비스’(사진)를 20일 출시했다. 2년의 약정 기간 동안 4개월 주기로 고객에게 9단계 홈케어를 제공한다. 다른 회사 매트리스를 구매한 소비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대렌탈케어의 매트리스 전문 엔지니어인 ‘큐밍 닥터’가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오염도 측정부터 프레임 워싱, 각종 제품 케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진드기 제거제 도포, 진드기 패치 등의 관리를 해준다.

교원웰스는 고객이 관리받을 제품과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홈케어 멤버십’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은 올 들어 홈케어 전문 서비스 ‘한샘홈케어’의 실내 살균 전문인력을 200명으로 대거 늘렸다. 한샘홈케어의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이용건수는 68% 증가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