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변우석, "아들 자존감 뭉개버렸어" ... 신애라의 SNS 조작 알아채

입력 2020-10-19 21:57
수정 2020-10-19 21:59

‘청춘기록’ 변우석이 신애라의 팔로우 수조작을 알아다.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박도하(김건우 분)는 원해효(변우석 분)의 SNS 팔로우 수에 집착하며 원해효를 자극했다.

이날 박도하는 원해효와 필라테스를 하면서 "해효야 나는 니게 좋았다. 금수저에 대한 환상이 있었나봐. 너희 부모님 두 분 다 고학력자잖아. 난 여기까지 내 힘을 왔다? 그런데 요즘 SNS 팔로우 수 올려주는 업체도 따로 있다더라? 니 인스타 팔로우 수가 이상해. 가짜 같아. 니 숫자. 네가 안 했으면 니 어머니가 했냐"라며 원해효를 자극했다.

자신의 인스타 팔로우 수 배경에 엄마 김이영(신애라 분)이 개입된 걸 알게 된 원해효는 분노의 드라이브를 했다. 이후, 사해준(박보검 분)이 출연한 드라마를 보면서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꼈다.

외출 후 돌아온 김이영은 원해효에게 "모임에서 다들 네 작품 좋다고 하더라. 해준이 보다 낫데"라며 기분이 좋아서 말을 걸었다. 이에 원해효는 "엄마야? 엄마가 SNS 팔로우수 조작했어?"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이영은 부정하지 않고 "그래. 알았으니까 짐 같이 져. 네가 이득 봤으니까. 인지도 있다. 젊은 애들한테 핫하다. 너 같은 신인에게 플러스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원해효는 "아들 자존감을 뭉개버렸어. 아들 혼자 해낼 수 있다고 했잖아. 창피해 창피하다고. 사람들 얼굴 어떻게 봐. 고개들고 어떻게 살아"라며 상처 받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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