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타자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29)의 탬파베이 레이스 월드시리즈(WS) 상대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낙점됐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지고 있던 6회말 대타 앤리케 에르난데스가 동점 솔로포, 7회말 코디 벨린저가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했다.
다저스는 4차전까지 1승 3패로 밀리다 5, 6, 7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월드시리즈행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1일부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