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80와트(W) 속도를 자랑하는 무선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80W 무선 충전 기술은 샤오미가 지난해 선보인 30W 무선 충전 기술보다 2.5배 빨라진 것이다.
19일 샤오미에 따르면 '80W 미(Mi) 무선 충전 기술'은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기준 △1분 안에 10% △8분 안에 50% △19분 안에 100%를 충전할 수 있다.
샤오미는 이번 신기술이 무선 충전 영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충전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샤오미가 선보인 30W 미 무선 충전 기술은 4000mAh 배터리를 약 69분안에 100%를 충전시켰다.
샤오미 관계자는 "올해 3월 40W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인 후 지난 8월 첫 양산형 50W 무선 충전 기술로 기록을 깼다"며 "이번 80W 미 무선 충전 기술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1년만에 3차례의 기술 혁신과 3차례의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세계 최초로 120W 유선 충전, 50W 무선 충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10 울트라'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바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