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달리기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기부하는 '2020 롱기스트 런 파이널 이벤트'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롱기스트 런'은 참가자가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부하는 현대차의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유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는 전액 자동차 시트 폐자재를 재활용한 어린이용 달리기 트랙 조성에 기부된다.
올해 마지막 롱기스트 런 행사인 '언택트 펀 레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총 8일간 운영되며 1차수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차수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다. 시간대별 50-70명의 인원이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가 사전에 신청한 시간에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하면 롱기스트 런 애플리케이션의 레이스 시작 버튼이 활성화된다. 시작 버튼을 누른 후 지도에 표시된 지점을 통과하면서 증강현실(AR) 미션을 1시간 내에 수행하면 완주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9일부터 롱기스트런 전용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지난 7월에 진행한 비대면 레이스에는 총 93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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