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권화운, 연준의 활약 이유리를 지켜냈다

입력 2020-10-18 20:32
수정 2020-10-18 20:34

연준이 호란을 정체를 밝혀냈다.

배우 권화운이 출연하는 채널A금토드라마‘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드라마.극 중 권화운은,은수(이유리)를 어릴 적부터 짝사랑 한 골프 선수 김연준 역으로 은수를 웃게 해주는 일에 인생을 쓰기로 작정한 일편단심'해바라기'같은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17일 방영된 채널A금토드라마‘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우주(고나희)가 원발성 폐동맥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으며,은수(이유리)와 지민(연정훈)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생체 폐이식이라는 위험천만한 수술만이 우주를 살릴 수 있는 것.

우주를 살리고 싶은 은수는 연준에게 도움을 요청.연준의 도움으로 검사를 받은 은수는 우주에게 이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준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온 은수에게 눈물을 참아내며‘누나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다 막아줄게’라며 은수를 오히려 위로하고 은수의 편에 서는 듬직한 남동생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수를 위해 호란의 조사에 박차를 가하는 연준.이회장과의 식사자리를 마련해 호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향기 작가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녹취를 시작.그동안 은수가 당해왔던 모든 치욕과 모욕을 갚아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고 노력하는 연준의 따뜻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왔다.

김향기 작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은 연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직접 호란과 대면을 한 것.식사 자리를 마련한 연준은 일부러 와인을 쏟아 화장실에 가는 척 자리를 비운 뒤 별장을 돌아다니며 그림을 찾아 다녔다.

그리고 연준이 드디어 비리를 포착했다.바로 김향기 작가의 사진이 먼지가 쌓인 채 방치되어 있던 것.디오 그룹에서 높은 가격으로 매입했던 그림들이 지하실에 방치되어 있는 놀라운 사실을 안 연준.

그러나 곧바로 쫓아온 웅에 의해 지하실에서 쫓겨나게 되지만,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연준은 아무도 모르게 영상을 녹화하고 있던 것.바로 그날 입은 와이셔츠에 렌즈가 장착되어 있어 연준이 보는 모든 상황들이 전부 녹화가 되었던 것이다.

권화운의 천연덕스럽게 호란의 앞에서 비유를 맞추며 행동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유쾌함을 선사했으며,누구도 상상 못한 렌즈의 비밀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여주었다.

단지 어린 남동생이 아닌 연준의 은수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진실한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과 함께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마저 안겨주었다.

드라마의 마지막 호란과 우주가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끝이 난‘거짓말의 거짓말’ .결과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드라마의 몰입도는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편,권화운이 출연하는 채널A금토드라마‘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토 밤10시50분에 방영되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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