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박재정이 감동 가득한 무대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 3회에서 박재정이 아버지를 대신해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재정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슬픈 노래가 이 노래이기 때문에 부른다는 자체만으로 떨렸다”라며 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마음을 가다듬고 무대에 오른 박재정은 조심스럽게 첫 소절을 불렀고, 박소현은 화수분 같은 눈물을 쏟아낸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나가던 박재정이 슬픈 가사와 감정을 가득 담은 표현력을 발산하자 MC 이휘재와 관객 심사위원의 눈가도 촉촉해진다.
무대가 끝나자 현장은 가시지 않는 여운에 누구 하나 말을 잇지 못했고 가수 대기실 역시 고스란히 전해진 울림에 짧은 탄식만이 오간다. 이후 관객 심사위원은 그의 무대에 뜨거운 공감의 박수를 보낸다.
관람 내내 눈물을 흘리던 박소현은 “짧은 가사 속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며 칭찬했으며, 김구라는 “감성을 울린 선곡이었다”라며 극찬을 날린다.
과연 현장 모두의 눈시울을 붉힌 박재정의 선곡이 무엇이었을지, 예측단과 관객 심사위원을 넘어 가수 대기실까지 고스란히 곡의 감정을 전달한 진심 어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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