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26일 입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공식]

입력 2020-10-16 11:31
수정 2020-10-16 11:32

그룹 엑소(EXO) 첸이 입대한다.

16일 첸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첸은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냐. 더운 날씨가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가을이 되었다"고 적은 뒤 "26일 군 입대 소식을 전하고자 글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복무 기간동안 여러분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히 의무를 다 하고 올테니 그동안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바란다"며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10월 26일에 입대한다.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첸은 입대 소식을 알리기 하루 전인 지난 15일 솔로곡 '안녕'을 발표했다. 편지를 모티브로 한 '안녕' 가사에는 상대방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덤덤하게 담겨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틋한 메시지가 첸의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졌다.

한편 첸은 올 1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고, 지난 4월 말 득녀했다. 다음은 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첸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더운 날씨가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가을이 되었네요.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10월 26일 군 입대 소식을 전하고자 글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히 의무를 다 하고 올테니 그동안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바랄게요!!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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