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테파니가 아츠로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14일 아츠로이엔티는 "스테파니가 종합예술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2년 첫 솔로 싱글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가수로서의 홀로서기를 시작, '오 당신이 잠든사이' '인간'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오! 캐롤' '잭더리퍼' 등 공연예술계에서도 활약했다.
2016년에는 '한여름밤의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발탁돼 LA발레단 전문무용수 출신다운 뛰어난 발레 실력을 선보이며 다시금 발레리나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창작 발레 '레미제라블'에서 여자주인공 코제트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스테파니는 최근 23세 연상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스테파니는 앨범 프로듀싱 참여, 발레리나로서 무대를 직접 설 뿐 아니라 공연 창작에도 나설 전망이다.
소속사는 "가수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부분까지 그의 장점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아츠로이엔티는 대중·순수예술 종합 매니지먼트 회사로 전지윤, 지세희, 쏘머즈, 김정운, 연보라, 박영수 등이 소속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