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협동 축제 ‘제20회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을 14~15일 양일간 대학 체육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산학협동 산업기술대전은 재학생들의 작품 및 대학과 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 등을 전시하는 행사다. 산학협력 성과를 알리는 한마당 축제로 알려져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지역협업관도 함께 운영돼 전체 57개 부스에 총 116개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에 따라 전시장 출입인원 50명으로 제한했다. 온라인 디지털전시관을 통해 전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팀은 스마트기기에 활용 가능한 민감하고 유연한 습도센서 기술인 ‘탄소나노튜브 시트의 고성능 습도 감지 특성’을 발표했다. 산학협동작품으로 ‘Single 나노급 차세대 반도체 희유가스 회수장치’를 개발한 가족회사 ㈜한양기술공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39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산기대가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들이 지역수요에 부합할 수 있게 경기도 및 시흥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