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지페어 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0’을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23회를 맞은 박람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출·구매상담회를 집중 운영한다.
지페어 코리아는 오는 2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는 400개 기업, 국내외 바이어 450명이 참여하는 화상 수출 상담과 구매 상담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 상담에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 약 50개사 구매담당자(MD) 150명이 함께해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도는 집중 상담기간에 ‘지페어 어워즈(G-FAIR AWARDS)’에 선정된 우수상품을 별도 시상식 없이 전시한다. 올해 최우수 제품상(경기도지사상), 올해 우수 제품상(GBSA원장상), 올해 우수 제품상(경기도수출기업협회회장상) 등 총 3개 시상 분야에서 15개의 우수제품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제품상은 생활용품관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맞춤형 뷰티솔루션 ㈜릴리커버 등 2개 업체, 주방용품관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기업 ㈜미미클, 건강용품관은 골반교정기 제조기업 ㈜나인테크놀로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는 집중 상담기간 외에도 상시 수출상담을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무역상담실(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페어 2020’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한 중소기업들에게는 공식 홈페이지 내 국문 및 영문 상세설명을 지원해 국내외 판로 개척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등록 기업뿐만 아니라 상품 바이어들이 온라인 전시관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개별 미팅 요청을 통해 참가 기업들과 회의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온라인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장에는 주방용품관, 생활용품관, 건강용품관 등 총 3개관이 개설돼 있는데 400여 개 참가기업이 약 1300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중동 등 45개국 이상의 유력 바이어가 등록을 마쳤다.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참가기업의 판로지원 극대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사전매칭이 진행되며 수출상담회는 1대 1 화상으로 이뤄진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온라인 전시회라는 원격 방식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 모두를 높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손해가 큰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 기업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페어 참가안내 문의는 도 외교통상과 전시전략팀, 도 경제과학진흥원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