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정은주 메시지 공개…"거짓이면 고소 감안"

입력 2020-10-13 21:25
수정 2020-10-13 23:35


유튜버 정배우가 '가짜사나이2'에 출연 중인 UDT 출신 로건과 정은주와 관련한 영상을 게재했다.

13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정은주 전여친의 제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정배우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통해 로건과 정은주에 관련된 폭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배우는 "두 사람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면서 "1년 반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가 제보했다"고 전했다. 정배우는 "정은주 씨의 전 여자친구 분이 제보를 해주셨다"며 "제보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걸고 거짓말이 한 치도 없으며, 거짓말일 경우 고소와 신상 퍼지는 것을 감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정배우는 정은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와 전화를 연결하기도 했다. A씨는 전화통화에서 "처음에는 화가 나고 열 받아서 캡처본을 소방청 사이트에 올리려고 했다"며 "안 올리려고 했지만 방송에 계속 보이고 귀에 들려서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은주와 1년 반 정도 사귀었다는 A씨는 정은주와 로건이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엔 정은주가 로건에게 퇴폐업소를 가자고 제안하고, 로건이 이를 승낙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A씨는 정은주에 대해 "남들이 보기에는 인스타그램 속 모습처럼 정의롭고 운동 좋아하는 사람인데 나에겐 그렇지 않았다"면서 "보여주기가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정의로운 척, 바른 생활인 척하고 있지만 지금도 퇴폐 업소를 다니고 있다면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방송도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