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행위자 매년 200여 명

입력 2020-10-13 11:33
수정 2020-10-13 11:35
매년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자가 200명 이상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1173건에 달했다. 한해 평균 200명이 넘는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6학년도 189건, 2017년 197건, 2018년 241건, 2019년 293건, 2020년 253건이었다. 지난해 적발된 부정행위 유형은 휴대폰이나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소지가 84건,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106건, 종료령 이후 답안작성이 48건 등이었다.

배준영 의원은 “올해는 감독관 및 수험생들 모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이전과 다른 시험장 분위기가 형성된다”며 “안정적인 수능 시행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