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한 달에 한번 운영위원회를 열고 회원 교류 프로그램과 수익사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분양협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발기인 연석회의'를 열고 상반기 주요 추진 업무와 하반기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올 초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행사가 미뤄졌다.
이윤상 분양협회 회장(유성 대표)를 비롯해 장영호 씨엘케이 대표,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최창욱 건물과사람들 대표,양영환 디엔씨민은 대표,이월무 미드미네트웍스 대표,황근호 미래인 대표,윤점식 한아름기획 대표,조정훈 원포올디앤씨 대표,허용근 훈민정음 대표,김국진 국진하우징 대표, 최기만 트리플건설 대표,고승일 니소스씨앤디 대표,최성욱 산하이앤씨 대표,박형남 신림씨앤디 대표,김진현 더감 대표, 김용철 마켓리더 대표,손병석 비에스글로벌 대표,성정욱 도우아앤디 대표,김동기 하이랜드 대표,전용운 엠비앤홀딩스 부사장,김재덕 컬리넌홀딩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영필 사무국장은 회원사가 108개사로 늘어났고 사무실을 강남 건설회관으로 이전한 데 이어 분양상담사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다음달 중순 정기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분양기획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매달 1회 회원 교류 행사인 밋업데이도 열기로 했다.
이어 5층 협회 사무실에서 발기인 명예의 전당 현판식과 협회 부회장단 명함 전달식이 거행했다.발기인 운영 방안과 재정안정화 방안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협회 창립 주역인 발기인들 운영위원으로 전환하고 분기별로 운영 위원회를 열어 협회의 주요 활성화 및 발기인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발기인들이 교육사업추진분과위, 회원조직강화분과위, 재무분과위(신설), 정책제도개선분과위 등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회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재무분과를 신설하고 김진현 더감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 수익사업으로 분양기획전문인력 본사기획 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또 회비는 유지하되 회원사를 200개사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나왔다.발기인들이 특별회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때 특별회비를 납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 명절선물 공동구매, 현장 필요비품 공동 구매, 회원 대상 공제사업 등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윤상 회장은 “협회가 정부의 분양 정책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분양서비스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원사들의 소통과 화합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