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로 변신 완료…NEW 인생캐 탄생 예고

입력 2020-10-12 12:12
수정 2020-10-12 12:13


‘산후조리원’ 박하선이 산후세계에 입성한 모든 산모들의 롤모델로 변신, 또 하나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이 오는 11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로 통하는 ‘조은정’으로 완벽 동기화한 박하선의 첫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을 녹여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박하선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지 기대가 쏠린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순도 100%의 출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만큼 웃음, 공감, 위로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 특히 범상치 않은 산후세계를 예고하는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등 배우들의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쏟아진 뜨거운 반응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산모 원피스마저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아한 기품을 내뿜고 있는 박하선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단정히 빗어 묶은 헤어 스타일부터 귀걸이까지 야무지게 착용한 것도 모자라 스카프까지 목에 두르고 있는 모습에서 산후조리원의 여왕벌로 군림하고 있는 그녀의 포스가 느껴진다. 여기에 극과 극 온도 차가 느껴지는 표정 변화 또한 흥미롭다. 이 세상 행복을 다 가진 듯한 표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까칠한 눈빛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

극 중 박하선이 맡은 조은정 역은 산모들 사이에서는 절대 권력이자 반드시 친해져야만 하는 조리원 동기 1순위다. ‘여섯 살 아들 쌍둥이 엄마’라는 타이틀에 셋째 아이까지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는 것만으로도 초산 엄마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다. 무엇보다 경험이 곧 권력인 산후세계에서 은정이 가진 경험과 육아 정보들은 그녀를 자연스럽게 조리원의 여왕벌로 만들었다. 때문에 ‘산후조리원’에서 은정을 비롯한 조리원 동기인 산모들의 관계가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펼쳐지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박하선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눈에 확 들어오는 매력을 가진, 임팩트 강한 캐릭터였다. 우아하고 도도한데 웃기다. 알면 알수록 독특하고 이상하고 재미있는 친구다. 속물적인 면도 있지만 그것조차 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 “평소에 안 보여드렸던 모습이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의 또 다른 모습들이 많이 담긴 캐릭터라서 더 애정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고 전해 ‘산후조리원’을 통해 선보일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월) 오후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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