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사진)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3명을 선발해 2020년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찌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반둥공과대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대학원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96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 간 교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해 아쉽지만 화면을 통해서나마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지니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