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X엄현경, 5년 만에 만난 첫사랑 커플…운명적 만남 예고

입력 2020-10-12 08:33
수정 2020-10-12 08:35


'비밀의 남자' 강은탁과 엄현경이 5년 만에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토록 강은탁을 찾아헤매던 엄현경과 복수에 눈이 먼 강은탁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측은 12일 이태풍(강은탁 분)과 한유정(엄현경 분)의 동상이몽 재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촘촘한 사건으로 채우고, 배우들의 최강 연기력이 뒷받침돼 격이 다른 ‘일일극’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태풍은 검사실에서 일하던 중 출출하다는 이수사관과 고로케를 주문했다. 고로케 가게에서 근무하는 유정은 태풍의 검사실에 고로케를 배달했고, 검사실 책상에 홀로 앉아 서류를 보고 있던 태풍과 눈을 마주쳤다. 유정은 태풍을 보고 놀랐고, 무방비 상태였던 태풍도 놀란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재회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태풍을 뚫어져라 보며 큼지막한 두 눈이 눈물로 그렁그렁 한 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반면 태풍은 그런 유정을 모르는 사람 대하듯 싸늘하게 외면하는 분위기다. 그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첫사랑 유정을 차갑게 대하는 무엇이며, 세상에서 누구보다 태풍을 잘 아는 유정이 보일 반응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비밀의 남자' 측은 “태풍은 아들도 여숙자(김은수 분)에 의해 잃어버리고, 이후 유정에게도 버림받고서 사고를 당해 지금의 천재 검사가 되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다. 또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고 유정 가족에게도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다. 유정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질 '비밀의 남자' 24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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