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父 빚 갚아준 박지현에 "너가 나를 놔"

입력 2020-10-12 23:52
수정 2020-10-12 23:54

김민재가 박지현의 집착에 비참함을 드러냈다.

12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이정경(박지현 분)이 아버지의 빚을 갚아줬다는 말에 박준영(김민재 분)이 비참함을 느꼈다.

이날 이정경은 박준영(김민재 분)에게 “너는 나한테 이제 정말 아무 감정이 없어? 그럼 이제 너한테 나는 뭐야. 내가 불쌍해? 불쌍한 건 너야. 자기 마음 표현 못해서 생일 때마다 연주나 녹음해서 보내고”라며 박준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했다.

이에 박준영은 “솔직히 말할게. 나 너네 집에서 받은 것들 돈, 피아노 욕심내본 적 없어. 그러니까 너가 나를 놔. 난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받고 싶지가 않아”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정경은 “넌 내가 필요해. 아까도 너희 아버지가 나한테 전화했어. 돈 보냈어. 뭐라고 해도 너한텐 내가 필요한 거야”라며 집착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영의 엄마는 자초지종을 모르고 “아빠가 돈문제 해결했다고 하더라”라며 박준영에게 전했고, 이에 박준영은 엄마에게 “제발 날 비참하게 만들지 마라”며 오열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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