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 엄현경 가족에 복수... 모화건설 비리 터트려

입력 2020-10-12 20:59
수정 2020-10-12 21:01

강은탁이 엄현경 가족에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이태풍(강은탁)이 여숙자(김은수)가 투자한 상가의 시공사 비리를 캐며 공사를 중지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달을 간 한유정은 이태풍을 발견하고는 "태풍오빠? "라며 눈길을 떼지 못했자. 이후 한유정은 이태풍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태풍오빠 맞지? 그치? 시치미 떼지마 어딜봐도 태풍오빤데 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라며 애절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태풍은 "사람 잘못보셨다. 전 유민혁이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에 한유정은 "거짓말 오빠 맞잖아. 오빠 나 유정이야 나 모르겠어? 태풍오빠가 틀림없어"라며 확신했다. 이태풍은 "뻔뻔하게 날 찾고 있었다고?"라며 분노했다.

이후 이태풍은 하원하는 아들 동호와 한유정의 모습을 보고 "아들? 한유정 너 결혼했어?"라며 놀랐다. 또한 동네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한유정의 남편이 죽었다는 것을 듣게 됐다.

한편 여숙자(김은수 분)는 상가를 계약했고, 이를 알게 된 이태풍은 "아줌마가 투자한 곳이 모화건설이라고? 모화건설에 대한 비리를 터트리면 공사가 중단되고 그러면 거기에 투자한 아줌마는"이라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후, 이태풍은 모화건설을 압수수색했다.

한유라(이채영)은 주화연(김희정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주화연은 "유라씨 혹시 만나는 사람 있어요? 그럼 내가 중매 좀 서도 될까요? 혹시 차서준이라고 알아요? 맞아요 우리 아들"이라며 한유라를 며느리감을 점찍었다. 이후 한유라는 "DL사모님도 잡았으니 이제 차서준만 잡으면 내 인생은 이제 꽃길뿐이야"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뉴스를 통해 모화건설 공사가 중지 됐다는 소식을 들은 여숙자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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