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스타워즈 출사표] NH투자證 결초보은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 50% 달성할 것"

입력 2020-10-14 08:30


"하반기는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장 재료를 선별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2020 제26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대회에 출전하는 NH투자증권 결초보은팀(박철희 반포WM센터 부장)은 14일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시장이지만 상반기보다는 기대수익률을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장은 지난 상반기 대회에 이어 하반기 대회에 출전하면서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 못다한 능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시장에 쏟아지는 재료를 파악하고 분할매수로 대응, 적절한 수익률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장과 종목을 철저히 분석해 수익률을 올리고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수익률 50%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편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