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자정 대비 23명 증가한 5508명이라고 밝혔다.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에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213~21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도봉구 창동에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선 이날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입원환자 5명과 직원 1명에 이어 성북구 거주자인 간호사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중이다.
광진구에선 자양3동에 거주중인 60대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북부병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34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용산구 128번 확진자는 127번 확진자의 인근 거주민이다.
마포구에선 해외유입 감염으로 추정되는 거주민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에서는 대방동 주민이 24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서울시는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2명 증가한 5485명이라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해외입국 관련자 5명과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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