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줄리아가 ‘트바로티’ 김호중 앞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김호중, 이승윤, 김승현, 티아라 소연이 출연하고 있는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파트너)’ 최근 방송에 줄리아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에서 줄리아는 예능 감각은 물론 가수답게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줄리아는 “김호중을 아느냐”는 이승윤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고, 반가운 마음에 김호중은 자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나 줄리아는 “코미디언”이라고 답해 김호중을 다소 당황하게 만들었고 보는 이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승윤은 김호중에게 “노래로 가수임을 보여달라”고 청했다. 이에 김호중은 ‘마이웨이’를 불렀고 그의 노래에 감동을 받은 줄리아는 직업을 코미디언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해했다.
이후 김승현은 줄리아에게 우크라이나 노래를 청했고 줄리아는 이내 분위기를 잡고 아름답고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녀의 노래를 조용히 듣고 있던 김호중은 “우크라이나의 전통 노래인데 우리나라 감성과 비슷한거 같다”면서 “멜로디 라인이나 감성이 정말 좋은거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줄리아는 가잘 기욤 등 외국인 20여명과 오준호, 조형주 등 국내 배우가 소속돼 있는 예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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